강원 홍천군이 지역축제를 농산물 생산자가 소득을 올리는 데 집중하도록 재편하는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홍천군 축제 변화 속도…별도 축제조직위 구성
홍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 농산물 생산자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축제를 재편하고 있다.

그동안 홍천군의 재단법인인 문화재단이 축제에 대한 기획과 운영 등 축제 전반을 맡아 추진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축제별 참여단체와 생산자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홍천문화재단은 이날 회의를 열고 공식 조직위원회인 찰옥수수축제 운영위원회 위촉식을 했다.

지난 2월 22일 발족한 홍천산나물축제 운영위원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위촉된 홍천찰옥수수축제 운영위원은 홍천문화재단 이사와 군의원, 옥수수 작목반 등 생산자와 전문성을 가진 지역출신 인사로 구성됐다.

또 외부 인사로 관련분야 전문 교수를 참여시켰다.

홍천군 축제 변화 속도…별도 축제조직위 구성
홍천군은 앞으로 예정된 여름철 홍천강별빛음악맥주축제를 비롯해 가을철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겨울철 홍천강꽁꽁축제도 각각 별도 조직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축제에 대응하고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소득향상이 이뤄지도록 축제 개편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이 같은 형태로 준비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