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행복을 따라다니는 슬픔…마르티니 '사랑의 기쁨'
그렇다! 사랑의 본질 속에 어찌 행복과 달콤함만이 있겠는가. 질투는 처음부터 자리 잡고 있을 것이고, 서운한 감정이 생겨나고, 다투기 시작하고, 점차 권태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게다가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상대일수록 잃었을 때 더 큰 아픔을 겪는 법이다. 사랑조차 이러니, 세상에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은 없으리라.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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