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헨제이-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타일’, 총판 위한 MOU 체결

[임재호 기자] 비건 핸드백 브랜드 마르헨제이를 전개하고 있는 알비이엔씨(대표 조대영)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타일’과 인도네시아 총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올해 초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타일(istyle.id)은 인도네시아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 중 하나인 살림그룹의 전략적 이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패션, 뷰티, 푸드, 가전 등 라이프 스타일 소비재와 공식 인증된 한국 브랜드 제품 판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 토종 핸드백 브랜드로서의 유명세는 마르헨제이가 처음이고 유일하다.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도네시아의 젊은 중산층을 사로잡았다. 특히 캔버스 소재의 스퀘어 형태감으로 유명한 ‘리코백’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캔버스백의 트렌드를 만든 첫 사례이자 일등 공신이라고 현지 관계자는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마르헨제이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미 인도네시아 매출만 60억 원 이상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기에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의 파트너십 제안을 받아왔다. 그 중 인도네시아의 패션 시장과 마르헨제이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는 아이스타일의 발 빠른 협업 능력을 높이 평가해 독점 총판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마르헨제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는 플랜을 수립했다. 온라인은 물론 인도네시아 내 유수의 오프라인 쇼핑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마르헨제이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이미 직간접 수출이 발생하고 있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수출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르헨제이는 태생부터 동물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라스틱 업사이클 원단, 사과껍질로 만든 가죽 등을 사용한 가방을 개발해 동물 윤리와 환경 윤리까지 생각하는 의식 있는 컨셔스패션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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