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자유아동극장…53억원 들여 내년 상반기 개관
우리나라 최초 아동극장 복원 건립사업 본격화

우리나라 최초 아동극장인 부산 서구 '자유아동극장' 복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서구청은 53억원을 들여 부민동 터(1천100㎡)에 있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천217㎡) 규모로 자유아동극장을 신축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청은 지난 16일 설계 공모를 끝냈고 최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복원공사가 끝나면 160석짜리 아동극장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자유아동극장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 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청 측은 공사가 끝나면 아동극장에서 아동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아동극장은 한국전쟁 때 낮에는 아동극과 인형극을 무료로 공연하고 밤에는 색동야학원으로 변신, 전쟁 고아나 무취학 아동에게 희망을 줬던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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