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박람회 핏투르, 우수 사례로 뽑아
대구 사문진 주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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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 마케팅이 해외 관광박람회가 선정한 성공적인 사례로 뽑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대안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관광박람회 핏투르(FITUR)는 한국의 비대면 관광지 100선 마케팅을 액티브투어리즘대회 국제 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파주 평화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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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를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해당 부문 전문가와 기자, 일반인 등 800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1980년 창립된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세계 165개국 26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다. 세계 관광산업 및 관광 마케팅의 발전, 고품질 관광상품 기획을 목표로 핏투르 액티브투어리즘대회 국내외 우수 사례를 26회째 선정하고 있다.

이번 국제 부문에서는 한국의 비대면 관광지 100선과 함께 불가리아의 로도페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뽑혔다.

제주 신풍리 밭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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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작년 6월 관광공사 및 10개 지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했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코로나 종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했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은 “T맵과 연계한 대국민 방문 이벤트 개최, 온라인 광고, 비씨카드 회원 대상 관광지 할인 마케팅, SNS 기자단 연계 홍보 등 통합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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