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회씩 4개월 섭취 실험 결과
근종 크기 줄어들고 월경 출혈 감소
자궁근종 더 커질까봐 걱정된다면 국제약품 '유트리스'

국제약품은 여성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를 출시했다. 유트리스는 이탈리아 의약·건강식품 제조기업인 롤리파마의 ‘델피스’를 국제약품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수입·판매하는 제품이다. 델피스는 녹차추출물, 비타민D, 비타민B6이 주성분으로 섬유종 성장조절 및 증상완화, 호르몬 균형유지, 삶의 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확인됐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만큼 자궁 내 근육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는 편이지만 일부 환자에게선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생리통을 포함한 하복부 통증, 빈뇨 등을 유발한다.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유트리스는 실험을 통해 자궁근종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근종 크기가 최소 2㎠ 이상인 여성 15명에게 1일 2회씩 4개월간 델피스 1정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근종 크기가 줄어들고 월경 시 출혈이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반면 비섭취군 15명에게선 근종 면적이 커지고 월경 시 출혈량에 변화가 없었다.

녹차추출물은 항산화,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주요 성분인 카테킨은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효소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항균, 심장병 발생 억제 효과도 있다. 특히 녹차 속에 다량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는 항염, 항산화 작용을 포함한 유용한 생물학적 효과를 가진 성분이다.

비타민D도 자궁근종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혈중 비타민D 농도 수치는 섬유종의 크기와 수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인체는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잦은 사용으로 햇빛을 피하게 되면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에 따르면 “매년 자궁근종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환자 특성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며 “유트리스는 무증상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과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수술 외적으로 자궁근종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