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올해 춘향제 새 시도…8주간 주말마다 온·오프 행사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를 4월 3일부터 8주 동안 매 주말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4∼5월에 닷새간 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축제 형식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하게 섞는 방식으로 바꾼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들은 춘향제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중계한다.

춘향제는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로 올해 91회째를 맞는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등 3개 프로그램만으로 단출하게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오프라인 축제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분산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