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4일까지 '미라클 서울' 재상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공개해
비대면으로 즐기는 오케스트라 선율, 서울시향의 온라인 성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다채로운 온라인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공연 '미라클 서울'을 재상영한다. 지난해 10월 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이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본인이 작곡한 '미스트랄'(Mistral), '라 메르'(La mer), '안단테'(Andante) 등을 연주했던 실황 영상이다.

공연을 위해 정재형과 김덕우(바이올린), 박진우(바이올린), 안톤 강(비올라), 문태국(첼로), 장승호(더블베이스), 김병훈(호른), 유종미(건반) 등이 앙상블을 이뤘다. 미라클 서울을 서울 부암동 현진건 집터에서 촬영했으며, 이번 영상에선 연주와 함께 정재형이 제작 과정과 공연 뒷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교육 콘텐츠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지난해까지 대면 강의로 열어왔던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를 팟캐스트에 내놓은 것이다. 유정우 음악평론가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공연 프로그램을 해설해준다.

단원들이 직접 음악사와 오케스트라 전반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했다. 2019년부터 매달 1회씩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다. 이달에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공연기획자문역 볼프강 핑크가 낭만주의 시대 작품들을 해석해준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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