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볼만한 TV프로그램

'어깨가 들썩' 음악 예능
K팝·트로트·힙합과 만났다
국악의 재탄생 '조선팝어게인'
송가인 단독 콘서트 '나는 좋아효'

'스릴 만점' 스포츠 예능
여자 미니축구 '골 때리는 그녀들'
개그우먼팀 vs 모델팀 '한판 승부'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설 명절에도 ‘집콕’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청자를 위해 방송사들은 다양한 예능, 영화 등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음악 예능이 잇달아 방영되고, 코로나19로 갑갑한 마음을 씻어줄 스포츠 예능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흥겨운 음악 예능, 시원한 스포츠 예능
KBS 2TV의 ‘조선팝어게인’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조선팝’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K팝, 크로스오버,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협업을 펼친다. 이날치, 악단광칠, 송소희, 송가인, 김영임 등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비대면 음악 공연이다. 전현무 김종민이 사회를 맡았다. 11일 오후 6시35분 방영된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단독 무대도 마련된다. SBS의 ‘2021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다. 송가인이 7080세대가 ‘송가인이 꼭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로 뽑은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을 들려준다. 팬들의 사연도 소개한다. 13일 오후 2시 SBS 필에서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SBS MTV에서도 방영된다.

MBC는 지난달 종영한 ‘트로트의 민족’을 다시 방영한다.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경연을 펼친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11일과 12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국악을 소재로 한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는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천년 묵은 구미호 여희를 중심으로 진정한 사랑의 답을 찾아나가는 네 젊은이의 이야기를 국악 선율로 풀어냈다. 국악인 하윤주가 구미호 여희를 연기한다. 12, 13일 오후 9시40분.

다양한 스포츠 예능도 마련됐다.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스포츠 레전드인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이색 도전을 담는다. 박찬호가 골프를 통해 제2의 도전을 펼치며, 골프여제 박세리는 요리로 손님 대접에 나선다. 박지성은 사이클을 타며 아름다운 자연을 누빈다. 14일 오후 9시10분 방영된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국내 예능 최초의 ‘여자 미니축구 리그’를 표방한다. 아이린, 이현이, 송해나, 진아름 등 평균 신장 176㎝ 모델들이 ‘구척장신’으로 팀을 이룬다. 이에 맞서는 ‘FC 개벤져스’로는 개그우먼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 월드컵 태극전사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을 맡았다. 방송인 이수근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MC로 나선다. 11일과 1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양한 영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안방극장 메뉴를 풍성하게 한다. 2018년 ‘퀸’ 열풍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3일 오후 8시40분 SBS에서 방송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퀸의 음악을 영화로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tvN은 설날을 맞아 TV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를 대거 선보인다. 10일 오후 10시40분에는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스릴러 영화 ‘침입자’를, 11일 오후 8시50분에는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을 방영한다. 12일 오후 9시10분에는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OCN Movies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특집 영화를 방영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무비즈 추리반’ 특집으로 ‘임금님의 사건수첩’ ‘탐정: 리턴즈’가 연속 방영된다. 12일 오후 7시부터는 SF 우주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속으로 선보인다. 13일 오후 3시에는 ‘경이로운 공조’ 특집으로 ‘해치지않아’ ‘오! 문희’ ‘시동’ 등을 편성했다. 14일 오후 2시엔 설 연휴에 몰아보는 ‘DC 히어로즈’ 특집으로 ‘샤잠!’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등이 연속 방영된다.

캐치온은 11~14일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설 특집 영화판의 강자를 가려라!’를 특별 편성했다. 11일엔 중국 액션 영화 ‘정도’ ‘ 봉신방: 달기전’ 등이, 12일엔 ‘겨울왕국2’ ‘토이 스토리4’ 등 애니메이션이 방영된다. 13일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14일엔 한국 영화 ‘소리도 없이’ ‘디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이 시청자를 찾는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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