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방영 중인 한 중국 드라마가 '대장금'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 한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삼겹살을 상추에 싸 먹는 장면으로 동북공정 논란까지 불거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중국 드라마 '진수기'를 지적하는 글이 퍼졌다.네티즌들은 해당 드라마가 2003년 방송된 '대장금'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대장금'은 주인공인 장금이가 궁에 들어가 최초의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 논란이 된 '진수기'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은 민간 출신의 여주인공이 여러 시련을 겪은 뒤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하고, 태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으로 '대장금'과 흡사하다.드라마 속 일부 장면도 문제가 됐다. 한 여자 배우가 한복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삼겹살을 상추에 싸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중국 전통 요리법이라고 삼겹살에 상추쌈이 나왔다"고 지적했다.특히 디즈니플러스는 해당 드라마를 한국에서만 시청할 수 없도록 해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디즈니 측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빌리빌리로부터 '진수기'의 판권을 사 독점 방영하고 있다.중국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도 지난 5일 '진수기' 표절 논란에 대해 다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배우들이 입은 옷은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이며, '진수기'에 나온 음식들은 전부 중국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울산시립미술관은 편의동 2층(208㎡)을 '예술편의공간'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공간 이름은 '반짝'으로로 붙였다. 신진 작가 창작활동 지원, 시민 문화살롱, 아트숍 등으로 활용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지역 신진작가 '정미경 전(展)'(작품 18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편의공간 반짝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
# 지난달 15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에는 개장 후 처음으로 싱가포르 VIP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후 첫 싱가포르 VIP고객이다. 해당 카지노는 지난달에만 100여 명을 초청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업계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채비의 한 단면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길이 열리면서 카지노 업계에선 방한 외국인 맞이 기대가 부풀고 있다. 지난달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 재개와 함께 싱가포르 VIP고객이 찾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5월 48억원이던 매출이 70억원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의 객실과 식음 부문이 모두 호조를 보여 해당 복합리조트는 지난 2분기 총 521억원의 매출을 기록, 개장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관계자는 "7월에도 싱가포르 VIP고객의 대규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제주 카지노 업계에는 지난달 말 중국의 방역규제 완화가 이뤄진 만큼 큰손인 중국 VIP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유행(팬데믹) 후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 특히 카지노 VIP 고객의 귀환을 고대하는 분위기다.일본인이 주요 고객인 파라다이스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일본여행업협회(JATA) 임원을 비롯한 답사여행(팸투어)을 받으며 리오프닝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한 주요 카지노 업장에서 일본과 미국·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지난 3일까지 총 4회의 여행업계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달 7~8일과 20~21일에도 두 차례의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파라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