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2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69명의 검사 불응에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2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69명의 검사 불응에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거부에 이어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 거부 방문자가 있어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5일 오후 9시20분께 전국에 재난문자를 발송, "1월1일 이후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총 2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69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기도원 방문자 119명에 대한 검사 결과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진행중, 16명은 검사 예정이다.

경남도는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69명에 대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동원해 소재지를 파악하고 진단검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