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사흘간 15명 양성
교회 방문자, 무증상자도 검사해야
부천시 심곡동 소재 한 교회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신도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천시 심곡동 소재 한 교회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신도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부천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심곡동 소재 한 교회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신도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확한 날짜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중 일부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최근 교회를 드나든 인원을 모두 파악하지 못했다.

해당 교회는 매주 수·금·일요일에 예배를 진행했고, 해당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영상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다만, 영상 송출자 등 20명의 인력은 교회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확산을 우려한 부천시는 전날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기간 이 교회 방문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해당 교회에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천시는 지역의 다른 교회 3곳도 BTJ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도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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