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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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서울 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

더불어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다가 매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30일부터는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 12도 가까이 기록하는 등 한파가 시작되겠다.

아울러 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은 예보했다.

연말연초 대설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충남과 호남, 제주도다.

이번 추위는 연초까지 이어져 아침에는 영하 10도 인근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연달아 연말연초에 쉴 틈 없이 내려오면서 동북아시아에 영향을 주겠다"라며 "한파가 누그러지지 않고 이어지니 추위누적으로 인한 동파와 인명사고 등 한파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