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제 '명동, 겨울을 밝히다'…광장 구유에 '아기예수'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서울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20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나 명동성당을 찾는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성당 들머리에 장미정원과 대형트리, 구유가 조성됐다.

성당 인근 가톨릭회관 광장에 설치된 구유를 찾으면 누구나 가까이서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아기 예수는 24일 밤 선별진료소를 상징한 마구간 조형물 안 구유에 자리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가톨릭회관 광장에 명동밥집 나눔부스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거리의 예수에게 한 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에 마련된 쌀알을 상징하는 하얀 공에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명동성당 들머리 장미정원 앞 '함께' 조형물을 만들어갈 수 있다.

교구 CPBC 가톨릭평화방송은 24∼26일 유튜브와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탄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총대리 손희승 주교는 24일 방송에 참여해 애장품을 내놓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