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생물산업진흥원, 식품벤처·창업 크라우드펀딩 대회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0 식품벤처·창업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한다.

‘2020 식품벤처·창업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가상의 투자자가 모여 진행하는 모의 펀딩 형식이며, 참여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실제에 준하는 크라우드펀딩 진행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과 투자 프로세스에 필요한 전략 설계,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 진흥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과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진흥기관인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벤처·창업 투자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식품 창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은 양 기관은 각각 5개사를 선발해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까지 펀딩관련 교육ㆍ컨설팅ㆍ콘텐츠 제작을 지원했으며, 크라우드펀딩 대회 및 IR 데모데이를 앞두고 있다.

식품진흥원 보육기업 5개사는 ▲젤요(농산물 젤라또 아이스크림) ▲프롬네이처(육수제조식품) ▲글로벌클램(동결건조 바지락살) ▲SY솔루션(시제품 패티 간편가정식) ▲더소스랩(짜먹는 청양고추)이다.

생진원 보육기업 5개사는 ▲홀썸(한우볶음 고추장) ▲새만금F&B(식물성 대체 단백질 믹스상품) ▲모던곳간(다이어트식 쉐이커 미숫가루) ▲더담다(수제청) ▲셀젠(생강 활용한 숙취해소제)이다.

11월 한달여간 지원한 투자 역량 강화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 기관은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주일동안 총 10개사의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흥원 보육기업 5개사는 추가로 엔젤투자자, VC등 실제 투자자 앞에서 12월 4일 실전 IR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기업의 사업성을 검증받고, 투자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를 추가로 갖게 된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식품벤처·창업 기업들이 기업 운영에 필요한 투자 방법을 경험하고, 창업 성공의 지름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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