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입속에서·울 언니가 결혼한대요·말문이 확 트이는 탁소의 그림책 세트
괴수 학교 MS·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 베르메유의 숲 = 까미유 주르디 지음. 윤민정 옮김.
올해 볼로냐 라가치 코믹 부문과 앙굴렘 만화축제 아동문학 부문을 수상한 그림 동화다.

아빠의 재혼으로 새언니들을 얻게 된 주인공 조는 현실이 너무 버겁다.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인 핑크빛 베르메유 숲으로 모험을 떠난다.

처음엔 즐겁고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여행이었지만 불가능할 게 없었던 나만의 세상 역시 억압과 독재, 위기와 항거, 갈등과 고단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온다.

바둑이. 156쪽. 2만5천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늑대의 입속에서 = 마이클 모퍼고 글. 바루 그림. 이원경 옮김.
영국 아동문학 계관 작가와 저명한 삽화가가 만나 영국 비밀요원 프랜시스의 생애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프랜시스는 평범한 교사였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며 악과 맞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작가 모퍼고는 프랜시스의 조카다.

밝은미래. 160쪽. 1만4천500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 김명희 글. 정아리 그림.
1970년대 생활 문화를 재현하는 그림책 시리즈 결혼 편이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약간 촌스러울지 몰라도 정겹고 시끌벅적한 당시 결혼 풍경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밝은미래. 52쪽. 1만2천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말문이 확 트이는 탁소의 그림책 세트 = 탁소 지음.
베스트셀러인 '구름똥'을 포함한 5종의 책을 세트로 한데 묶었다.

100개가 넘는 의성어와 의태어, 예쁜 그림을 통해 영유아들의 언어 발달을 돕는다.

꼬마싱긋. 각 권 32~40쪽. 세트 6만4천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괴수 학교 MS = 조영아 글. 김미진 그림.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뽑은 스토리킹 공모전에서 올해 수상한 판타지 동화다.

어느 날 갑자기 구미호가 된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존재들이 모인 괴수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풀어낸다.

비룡소. 188쪽. 1만2천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 = 한상순 글. 김지현 그림.
40년간 간호사로 일해온 한상순 시인이 병원 간호 현장의 체험을 동시로 써 시집으로 엮었다.

병원을 제재로 삼은 동시 57편을 통해 어린이들이 병원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게 해준다.

푸른책들. 96쪽. 1만2천500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 잔니 로다리 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나선희 옮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인 로다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평소 그를 존경했던 유명 그림책 작가 알레마냐가 그림을 그려 아름답고 새로운 그림책을 탄생시켰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엉터리처럼 뒤죽박죽 섞인 이야기가 사실은 더욱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실수가 고정관념을 깨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교훈을 담았다.

책빛. 40쪽. 1만6천원.
[아동신간] 베르메유의 숲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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