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건조한 겨울철 콧물·코막힘 효과적으로 완화
콘택골드는 코감기약의 대명사로 불렸던 기존 콘택 6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코점막은 호흡한 공기를 축축하게 유지해줘 가습 작용을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겨울철 건조한 공기가 코 안으로 들어가면 코점막도 건조해져 이물질을 걸러내는 능력과 혈관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벨라돈나 알칼로이드와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 염산 페닐에프린 등 세 가지 성분이 배합돼 초기감기 증상에 효과를 나타낸다.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성분은 항콜린 작용을 통해 콧물·눈물의 과도한 분비 및 코 막힘을 개선한다. 항히스타민제인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염산 페닐에프린 성분은 국소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콧물, 코막힘을 완화하면서도 불면증이나 불안 등 중추신경 흥분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은 콘택골드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콘택골드의 제품명을 강조한 금색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해 초기감기약 대표 브랜드 콘택의 이미지를 더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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