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광주 알린 화가 도미야마 다에코…5·18기록관 학술대회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오는 13일 오전 기록관 대강당에서 일본 작가 도미야마 다에코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10일 5·18 기록관에 따르면 '경계를 넘는 화가: 도미야마 다에코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고립된 광주를 세계에 알린 작가의 예술 운동을 조명하는 행사다.

1980년 제작된 작품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된다.

도미야마 다에코의 판화 연작을 이용해 슬라이드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은 올해 일본에서 DVD로 제작됐다.

마나베 유코 도쿄대 교수는 '도미야마 다에코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작가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 변천 과정, 5·18을 알리고 연대한 예술 운동, 여러 작가의 작품에 밴 5·18의 모습 등을 설명하는 발표도 이어진다.

도미야마 다에코는 1980년 당시 일본에서 5·18 관련 뉴스를 보고 '광주의 피에타' 등 판화 시리즈를 제작했다.

작품들은 슬라이드 영상, 포스터, 영화 등으로 남미 등 세계 곳곳에 선보여 5·18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줬다.

그는 지난해 5·18 기록관에 자신의 작품 스케치북과 스크랩북 6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고립된 광주 알린 화가 도미야마 다에코…5·18기록관 학술대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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