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강원도 춘천이 확정됐다.

'한국지역도서전' 내년 10월 춘천서 열린다
춘천시는 최근 열린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춘천이 차기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지역도서전은 한국지역출판문화연대가 2017년 제주 한라도서관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도서전이다.

책을 매개로 지역의 가치를 키우고 지역문화와 출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서전 유치를 위해 춘천이 청오 차상찬 선생의 고향이자 김유정 문화촌 등 문학 및 출판 기반 문화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운동이 활발한 곳임을 강조했다.

'한국지역도서전' 내년 10월 춘천서 열린다
시는 내년 10월 개막하는 도서전을 김유정문학촌 주관으로 열기로 하고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앞서 지역 출판 관련 세미나, 지역출판연대 총회, 아동도서 중심의 어린이 책 놀이터 등 상설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를 통해 문화특별도시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