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학회(회장 고애란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사진)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격변기의 패션: 인사이드 아웃 혁신’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패션기업의 인적 자원 활용을 통한 기업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예측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농업경제학회가 2일부터 이틀 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공익적 가치 확산의 새 활력: 도시농업과 사회적 농업'을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발표는 화상으로 진행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시의 도시농업 추진 사례와 성과가 집중 조명된다. 첫째날인 2일에는 특별 심포지엄과 특별 세션에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서울시의 역할', '도시농업과 사회적농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송임봉 전 서울시 도시농업과장과 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팀장이 서울시 도시농업 정책방향과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프란세스코 디 라코보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와 야기 히로노리 일본 도쿄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한하지 않고 본국에서 도시농업과 사회적 농업에 관한 발표를 하기로 했다. 올해 첫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예정돼있다.3일에는 17개 주제의 자유 발표가 다섯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시간대에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와 '포스트 코로나19 농업농촌 대응방안' 특별 좌담회도 열린다.김관수 한국농업경제학회장(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한국의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농업, 농촌, 농식품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국회계학회(회장 정석우 고려대 교수·사진)는 오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7개 회계·세무학회와 공동으로 통합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계·세무학계 전문가들의 연구논문 발표와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놓고 토론이 이어진다. 회계·세무학회는 회계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할 계획이다.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31일~11월 1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선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국·브라질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통상, 정치외교, 사회교육문화 등 7개 세션에서 국내외 외교통상 전문가,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학자, 포르투갈어학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클렐리우 캄폴리나 브라질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브라질 60년의 파트너십: 협력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제1세션에선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경제협력의 성과과 과제'를 주제로 양국의 경제협력 성과와 과제, 한-메르코수르(남미경제공동시장) 무역협정의 전망과 기회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제2세션에선 '새로운 국제환경과 한·브라질 관계의 확대', 제3세션에선 '한국 포르투갈어 교육의 정책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제4세션에서는 최근 아마존 화재로 이 지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세기 브라질의 환경거버넌스 현황과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에 대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제5세션 에서는 브라질에 진출할 국내 기업들을 위해 '브라질 기업환경'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정재민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 회장은 “브라질은 한국의 중남미 최초 외교관계 수교국”이라며 “앞으로도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확대할 거점 국가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브라질 관련 대학,연구소,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어, 향후 브라질 연구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