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 16일까지 닷새 동안 온라인 전시회
국내 293개, 해외 29개국 657개 관광기업 참여
1400여 회 비즈니스 상담, 온라인 강연 등 진행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가 30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방한 관광업계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은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 이미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가 30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방한 관광업계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은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 이미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가 12일 개막,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 맞춰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관광 박람회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항공·숙박 등 방한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한국관광 홍보 등 전시회와 강연, 비즈니스 상담 등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서 진행한다. 롯데관광과 경원재 앰배서더, 진에어 등 여행사와 호텔, 항공사를 비롯해 크릭아트뮤지엄, 힐리언스, 정동극장 등 체험·의료·공연 등 총 293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은 '기업홍보관'을 통해 온라인 홍보전에 나선다. 방한관광 상품을 선보이는 '한국관광 홍보관'에서는 일부 여행상품의 예약 또는 선구매도 가능하다.

화상상담은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코너다. 국내 기업과 상담을 원하는 해외기업 대상 사전신청을 통해 총 1400여 회의 상담일정이 확정됐다. 29개국 657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상담은 12일부터 닷새동안 권역별로 진행한다. 영어권 상담회는 트립어드바이저, 에어캐나다 등 316곳에서 바이어로 참여해 국내 기업과 상담에 나선다. 일본에서도 제이티비 등 62개사 참여해 14일 상담회를 갖는다. 트립닷컴 등 232개사가 등록을 마친 중국어권(아시아·중동)은 오는 15, 16일 이틀에 걸쳐 상담회가 열린다.

코로나19 시대 국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도 예정돼 있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장 전망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로 위기극복에 나선 기업 사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온라인 강연은 테리 데일 미국여행업협회장, 노버트 피비히 독일여행업협회장, 다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 나미가타 이쿠요 제이티비(JTB)종합연구소 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제주 관광비행(상공여행) 상품을 선보인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콘루프', 개별 관광객 대상 관광상품을 개발한 '해녀의 부엌' 등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성공한 기업 사례를 들어보는 코너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홍보대사 '있지(ITZY)'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의 에단 린 대표와 글로리아 게바라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행동의 변화, 국제협력을 통한 여행과 관광산업 회복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에단 린 대표는 각각 서울과 홍콩 배경의 가상공간에서 관광산업의 공동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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