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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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문채널 Mnet이 오는 15일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생중계한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를 가리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됐던 올해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현지 시간으로는 14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올랐다. 4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관왕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HOT(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켈리 클라크슨이 호스트를 맡은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얼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생중계 진행과 통역은 지난해에 이어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맡고,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새롭게 해설자로 합류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