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27개국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강연회,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처음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인도에서는 주인도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한국어에 대한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8일과 한글날인 9일에 한글날 행사 개회식을 비롯해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등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29일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 등을 짚어보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주오사카문화원은 5∼17일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 전시회와 연수회를, 주싱가포르문화홍보관은 7일까지 온라인 한국어 백일장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스앤젤레스, 이탈리아, 태국, 터키), 한글 엽서, 멋글씨(캘리그래피) 등 한글 쓰기 대회(러시아, 뉴욕, 독일, 브라질, 오사카, 폴란드, 필리핀, 이란), 한국어ㆍ한국문화 퀴즈대회(프랑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독일, 스웨덴) 등이 개최된다.

재외문화원 한글날 기념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한글날 즐긴다…27개국 재외한국문화원서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