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이 공연장을 벗어나 고택, 바닷가, 기차역 등을 배경으로 춤을 춘 발레 영상을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유튜브를 통해 차례대로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대 공연이 불확실해지면서 국립발레단이 준비한 프로젝트 ‘비욘드 더 스테이지’다.

지난달 21일 첫 촬영을 마친 이 프로젝트는 강원 춘천역과 전북 전주 아원고택, 강원 고성 해변 등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이 춤사위를 펼친다. ‘허난설헌-수월경화’ ‘호이 랑’ 등 창작 발레극 안무를 짠 안무가 강효형과 발레극 ‘해적’을 제작한 안무가 송정빈, 수석무용수 이영철과 박슬기, 안무가 배민순과 박나리,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박기현 등이 춤을 짰다. 신현지, 정형일, 김유미 등 한국 발레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진 안무가들도 함께한다.

국립발레단 출신 영상감독인 박귀섭과 김경식이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등을 촬영한 연출가 겸 첼리스트 성승헌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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