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신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은 23일 "애견공원 또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유기견 없는 제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신 제천시의원 "3만 반려견 시대…애견공원 등 만들자"
이 의원은 이날 제29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고장에 등록된 반려견은 5천800마리를 넘었고, 전수조사를 한다면 3만명 정도가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3만 반려견 시대에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공원이나 놀이터는 있어야 한다"며 "공원이 만들어지면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신 제천시의원 "3만 반려견 시대…애견공원 등 만들자"
그러면서 "유기견 수를 최소화할 대책 중 하나가 반려견 등록제"라며 "애견공원이 만들어지면 숨어 있는 견주들도 자연스럽게 공원을 찾게 되고, 지자체는 강아지 물품 등을 나눠주면서 반려견 등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