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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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4%(1.80달러) 하락한 39.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원유 수요 전망과 유가 발목을 잡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악의 경우 하루 5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봉쇄 조치 재도입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감염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또한 리비아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이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공급 증가 우려가 커졌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강세 속에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6%(51.50달러) 내린 1,91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