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연이어 발생…추가 확진 가능성 높아
21일 오전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짐을 빼고 있다. 이날 동아대 학생 총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짐을 빼고 있다. 이날 동아대 학생 총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 사진=연합뉴스

대면 수업을 시행 중인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재학생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접촉자가 8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21일 전날 398건을 검사한 결과 6명(379∼384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이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감염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2명 중 11명이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 소속이다.

506명이던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접촉자도 815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접촉 정도에 따라 47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337명은 능동감시하기로 했다.

캠퍼스발 확진자들의 접촉 장소가 워낙 광범위하고 이들의 이동 경로가 전국으로 퍼져있어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으로 퍼지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날 귀가 조치된 기숙사생 319명의 거주지가 경남, 경북, 울산, 서울 등으로 다양해 이들이 전국적 감염 확산의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 외 주점이나 식당에서의 접촉도 등 감염경로 규명이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

현재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84명이며 입원환자는 60명, 사망자는 4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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