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 문화예술인 경제활동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지원을 신설하는 등 청년 문화예술인의 경제활동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18일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제2차 청년의 삶 개선 방안'에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 지원 확대, 지역문화 전문인력 지원 확대, '청년두레' 지원 확대 등 3개 과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우선 창업 지원의 사각지대인 전통문화산업에 특화된 예비·초기창업(창업 3년 이내)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개인·단체)은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단계에서 창업기획자의 전문적인 창업보육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통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시작한다.

이후 창업도약(창업 3~7년)과 창업 재도전 부문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전통문화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지역 청년 문화활동가와 문화 관련 대학 졸업자 등이 지역문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역별로 확대하고, 지역문화시설에서 문화기획자로 활동할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청년들이 관광 분야에서 창업하거나 경영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는 '청년두레'사업 대상도 올해 168명에서 내년에는 234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통문화에 특화된 청년창업에 사업화 자금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