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피아니스트 임동혁·코믹 버라이어티 등 공연 다채
울산 북구 무룡아트페스티벌,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선보여
울산시 북구는 '제17회 무룡아트페스티벌'을 25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8편의 공연과 1편의 전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우선 25일에는 가수 윤도현이 보컬과 기타로만 구성한 어쿠스틱 버전의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10월 6일에는 과학의 원리를 마술로 알아보는 어린이를 위한 최형배의 과학마술콘서트가 열린다.

13일에는 '세비야의 이발사'를 개작한 울산오페라단의 코믹 오페라 '사랑을 이어주는 이발사'가, 16일에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발레로 보는 동화 이야기-신데렐라'가 각각 공연된다.

20일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소나타로 레퍼토리가 채워진 리사이틀 '베토벤에게'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 북구 무룡아트페스티벌,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선보여
23일에는 대학로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제작하고 배우 양경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온라인 관객들을 만난다.

27일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 '세소래'가 연극 '두동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보여준다.

30일에는 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등이 구미는 코믹 버라이어티 콘서트 '쇼그맨'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업로드되며, 당일 실시간 업로드 후 녹화 영상 공개는 공연 별로 다르므로 북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 10월 7일부터는 전시 '리 우(Lee Woo) 초대전-미래신화'도 공개된다.

설치·영상 미술 작가인 리 우는 전시를 통해 전통적 산업의 근간인 철과 미래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영상을 결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무룡아트페스티벌의 모든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