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로버트슨, 롯데갤러리 개인전

▲ 호세 팔라 가나아트나인원 개인전 = 가나아트 나인원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호세 팔라 개인전 'Entropies'를 열고 있다.

[미술소식] 호세 팔라 가나아트나인원·최기석 갤러리2 개인전

가나아트가 영상 제작자이자 큐레이터인 맷 블랙과 협업해 지난해 개최한 기획전 'Reflections'에서 주목받은 작가로, 국내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힙합, 브레이크댄스, 그라피티 아트 등의 영향을 받고 자라 10세부터 벽에 그림을 그린 호세 팔라는 도시 속 거리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재해석한다.

각 도시의 개성이 담긴 벽화를 캔버스에 옮긴 듯하면서도 작가의 신체 움직임이 드러나는 추상적인 표현이 강조된다.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 무역센터 로비에 설치된 대형 벽화 'ONE: Union of the Senses'가 그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 10점은 코로나19 사태와 미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과 시위 등 최근 벌어진 일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반영했다.

10월 4일까지.

▲ 최기석 갤러리2 개인전 =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갤러리2에서 최기석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삼각뿔과 직사각형 형태의 대형 철 조각 2점과 드로잉 19점 등 총 21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미술소식] 호세 팔라 가나아트나인원·최기석 갤러리2 개인전

그동안 철을 녹이는 용접과 두드리거나 누르는 단조 방식으로 변형된 철의 표면을 탐구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공하지 않은 철의 표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철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었다"는 작가는 용접이나 단조가 아닌 철판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표면 손상을 최소화했다.

녹슬고 붉은색으로 변한 표면과 냄새, 대형 조각이 놓인 좁은 실내 전시장 공간이 모두 작품의 일부가 된다.

처음 전시하는 드로잉은 조각 작업에 앞서 설계도를 그리듯 제작한 것이다.

종이 위에 목탄을 반복적으로 칠하고 뭉개는 과정을 통해 드로잉은 철의 무게감과 밀도를 전달하고, 색이 칠해진 면은 철판의 질감을 떠올리게 한다.

10월 3일까지.

▲ 롯데갤러리 도널드 로버트슨 개인전 = 캐나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도널드 로버트슨 개인전 'Love, Donald'가 서울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막했다.

[미술소식] 호세 팔라 가나아트나인원·최기석 갤러리2 개인전

도널드 로버트슨은 재치 있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크리니크, 티파니앤코, 마크제이콥스, 에르메스,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세계 패션·유통업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비주얼 아티스트로 선정해 그의 작품을 광고 등에 활용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패션드로잉 시리즈, 입술 시리즈 등 60여점을 소개한다.

국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크라프트 쇼핑백 드로잉' 및 신작 20여점도 포함됐다.

11월 12일까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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