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인천과 중국 후베이성 우한 간 하늘길이 8개월 만에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막힌 후 국토교통부의 첫 운항 허가 사례가 나왔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고, 전날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양국 항공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부터 인천∼우한 노선의 주 1회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코로나19 발생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행 하늘길이 열리는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우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당초 지난 1월 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불발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인천~우한 노선을 운항했으나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속 지난 1월 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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