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갤러리 박광수·황수연 2인전

▲ 장마리아 가나아트 사운즈 개인전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장마리아 개인전 'MARIA CHANG'이 9일 개막했다.

[미술소식] 장마리아 개인전·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초대전
장마리아는 지난해부터 회반죽, 모래, 젤스톤 등 화면의 양감을 살릴 수 있는 재료를 써 조각과 회화의 경계에 있는 무채색 화면의 'In Between' 연작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텁게 쌓아 올린 마티에르의 물성이 두드러지는 신작 회화 'Spring Series'와 'In Between-Spring Series' 연작을 선보인다.

'Spring Series' 연작에서 작가는 회반죽 아래 가려졌던 색채들을 표면으로 자신 있게 드러낸다.

'In Between-Spring Series'는 앞선 두 연작의 특징을 조합했다.

작가가 남긴 화면 위의 흔적이 사방으로 자유롭게 뻗어 나가고, 회반죽 표면으로 올라온 색채가 더욱 과감하게 펼쳐진다.

10월 4일까지.

▲ 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초대전 = 이탈리아 화가 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86)의 작품을 모은 전시 '피렌체 판타지아'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장마리아 개인전·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초대전
'이탈리아 디자인 위크'에 초대돼 5층에서 '피렌치의 정원들'(2016), '피렌체 사람들의 산책'(2017), '이탈리아 남쪽 지방'(2014) 등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193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작가는 예술의 도시 피렌체의 아름다운 지중해 날씨를 담은 색감과 시적인 표현이 두드러진 작품을 선보여왔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풍경을 간직한 도시 피렌체의 풍경을 즐겨 그리는 그는 단순화시킨 인물들의 움직임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다.

9월 13일까지.

▲ 누크갤러리 박광수·황수연 2인전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누크갤러리는 11일부터 박광수, 황수연 2인전 '그대는 그림'을 개최한다.

[미술소식] 장마리아 개인전·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초대전
두 젊은 작가의 드로잉 전시다.

박광수는 종이에 검은 오일스틱을 이용한 드로잉 '덩어리' 연작을, 황수연은 종이 콜라주와 연필 드로잉 '녹는점' 연작을 내놓는다.

기존에 두 작가가 주로 다루지 않았던 재료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박광수는 기존에 그가 사용하던 펜이나 수제 스펀지와는 달리 무른 성질의 오일스틱으로 검은색 풍경을 그렸다.

모래, 호일, 종이 등을 이용해 입체작업을 해온 황수연은 풍성한 기존 작업의 형상들을 평면인 종이 위에 옮겼다.

10월 10일까지.
[미술소식] 장마리아 개인전·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초대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