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올해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화랑협회와 'KIAF 아트 서울 2020' 운영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최웅철 운영위원장은 "정부가 유지하는 강력한 방역 지침에 따르는 것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는 물론 고객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140여개 갤러리가 4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운영위는 이들 작품을 새로 개편한 공식 웹사이트(www.kiaf.org)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VIP를 상대로는 이보다 일주일 앞선 16일부터 개방하며, 온라인 전시 종료는 다음 달 18일 자정까지다.

관객들은 온라인 뷰잉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은 물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도록을 대체할 모바일 앱북(Mobile App Book)도 마련했다.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QR 코드를 통해 다운받으면 된다.

한국국제아트페어도 코로나19에 전면 온라인 행사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