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인력 추가 감축하고 유럽·아시아서 철수 검토한다
보도에 따르면 K.C. 크로스웨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사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추가 인력 감축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앞서 쥴은 올해 종전 3000개의 일자리 중 3분의 1을 감축한 바 있다. 현재 인력 규모는 2200명이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1000명 가량으로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보도했다.
또한 쥴은 올해 상반기 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시장에서 철수한 데 이어 추가로 아시아와 유럽 국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추가 철수 검토 대상국으로 전해졌다.
쥴의 구조조정은 미 정부의 규제 속에 경영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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