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영월∼삼척 고속도로 동시 착공 촉구
강원 삼척시 국책 및 현안 사업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1일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과 영월∼삼척 구간의 동시 착공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촉구문에서 "제천∼영월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하지만, 동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20년 전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만시지탄이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영월, 정선, 삼척, 태백 등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 중이다"며 "이런 현실에서 제천∼영월 구간이 개통되는 9∼10년 후까지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국민의 행복한 권리 추구와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이라는 헌법에 따라 제천∼영월 구간과 영월∼삼척 구간은 동시 착공해야 하고, 동시 개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