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한 명품 역사로 건립…철도 이용객 편의 향상

좌천·남창·덕하역 등 동해남부선 3개 신축역사 개통
동해남부선 철도 2단계 구간(일광∼태화강) 중 좌천·남창·덕하역 신축역사가 준공돼 문을 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좌천역(부산), 31일 남창역(울산), 9월 2일 덕하역(울산) 새 역사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좌천·남창·덕하역 등 동해남부선 3개 신축역사 개통
신축역사 개통으로 기존 간이역사를 이용하던 철도이용객은 임시여객통로와 선로 횡단 건널목을 사용하지 않고 새 역사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개 역사는 주변 자연환경과 지역성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좌천역사는 부산 달음산과 비상하는 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수유 공간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했다.

좌천·남창·덕하역 등 동해남부선 3개 신축역사 개통
김상균 이사장은 "현대식 역사 개통으로 동해남부선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단계 구간 5개 신설역사도 제때 준공하도록 공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