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특화 음식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명동갈비골목 요식업소 9곳에 고기 숙성고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천시 명동갈비골목 업소에 '고기 숙성고' 지원
시는 숙성된 육류가 일반 육류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데 착안, 시내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고기 숙성고는 시비 100만원과 업주 자부담 100만원 등 개당 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주연 약선음식거리 상인회장은 "고기 숙성고를 설치로 고객에게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명동갈비골목은 2017년 충북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에 따라 지정한 약선음식거리를 지난해 재정비해 명명한 것이다.

시는 이 골목 명소화를 위해 핫 앤드 스파이시 푸드 페스티벌 개최, 조명·상징조형물 설치 등 사업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