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1기 입주 신진예술인 모집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평창동에서 개관하는 '자문밖 아트레지던시'에 입주할 신진 문화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설은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제공 등으로 창작활동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자하문 바깥을 뜻하는 '자문밖'은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등 5개 동을 일컫는다.

만 19세 이상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작자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미술, 건축, 디자인, 패션, 음악, 연극, 영화 등으로 다양하다.

종로구 관내에 거주하거나 종로구를 지역적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기간은 2021년 7월까지 10개월이며, 1년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무료이며 공간 관리비는 실비를 기반으로 배분된다.

이달 26일까지 자문밖문화포럼 홈페이지(https://jamunbak.modoo.at)에 공지된 모집공고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 독립형·개방형 전용 공간 ▲ 소규모 커뮤니티와 전시 등의 창작 공용 공간 ▲ 성장 지원 프로그램 ▲ 자문밖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지역 내 소통을 위한 오픈 아틀리에, 클래스, 토크쇼 등 이벤트에 4회 참여해야 한다.

상세한 내용 문의는 자문밖문화포럼 담당자 이메일(jamunbak.art.residency@gmail.com) 또는 사무국(☎ 02-6365-1388)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임대료 없이 창작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예술가들 간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신진 창작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