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CJ제일제당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CJ제일제당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개선된 호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식품 부문과 바이오 부문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의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2610억원이었다. 매출 컨센서스는 5조939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9209억원으로 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00.1% 개선된 15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고수익 제품 성장, 식품 구조 혁신 성과 가속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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