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활명수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1위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는 고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액(건위소화제)'으로 나타났다. [사진=동화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액(건위소화제)'으로 나타났다. [사진=동화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일반의약품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화약품(21,100 -8.86%)의 '까스활명수큐액(건위소화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도 1위 품목이었던 '아로나민골드정'은 4위로 내려앉았다.

4일 식약처의 '2019년 생산실적 상위 20개 품목' 자료를 살펴보면 까스활명수큐액은 지난해 생산실적 47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동아제약의 해열진통소염제 '판피린큐액'(459억원), 3위는 종근당(160,500 -3.89%)의 대사성 의약품 '이모튼 캡슐'(437억원)이었으며 일동제약(15,750 -5.12%)의 혼합비타민 '아로나민 골드 정'(42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타민제는 희비가 갈렸다. 한미약품(262,000 -5.07%)의 씹어먹는 비타민제 '텐텐츄정' 생산액이 2018년 165억원에서 2019년 254억원으로 늘며 5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웅제약(99,600 -6.48%)의 혼합비타민제 '임팩타민 프리미엄 정'의 생산도 17.6% 증가했다.

반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8년도 일반의약품 생산 1위 품목이었던 아로나민골드정은 2019년에 생산액이 12% 감소해 4위로 내려앉았다.

'아로나민씨플러스정' 역시 2018년 252억원에서 2019년 234억원으로 7.2% 감소해 14위에 그쳤다.
아로나민 씨플러스 [사진=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 [사진=일동제약]

대웅제약의 우루사 군도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간 질환용 '우루사정 100㎎'과 자양강장변질제 '복합 우루사 연질캡슐'은 각각 37%와 36.3%의 생산실적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동아제약 판피린큐액(348억원→459억원, 32.0%↑, 2위), 삼진제약(27,600 -2.99%) 게보린정(156억원→190억원, 21.9%↑, 19위), 동국제약(26,050 -0.57%) 센시아정(148억원→186억원, 25.5%↑, 20위)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해 일반의약품 총 생산실적은 3조2245억원으로, 전년도 2조9586억원보다 9%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6.6%(15조5852억원→16조6180억원) 증가한 전문의약품보다 성장률에서는 높은 수치다.

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한데는 전문의약품의 보험약가 인하 등에 따라 국내 제약업체들이 일반의약품 사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위 20개 품목 중 생산실적이 감소한 품목은 3개에 불과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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