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이구갤러리 '취향심향 |||'
수집광 미술평론가 박영택의 고미술 컬렉션
수집광으로 유명한 미술 평론가 박영택이 모은 미술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강남구 신사동 이길이구갤러리는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 박영택 컬렉션전 '취향심향(趣向心向) |||: 미술평론가의 수집미학'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영택이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취향심향'이라는 제목으로 여는 세 번째 전시다.

가야시대 토기 잔부터 추사 글씨, 산수화, 민화, 백자와 옹기, 민속품, 현대미술 작품까지 애장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박영택은 10년 전 가야시대 토기 잔의 소박한 미감에 매료돼 본격적으로 수집의 길에 들어섰다.

이길이구갤러리는 "방대한 수집품을 통해 평생 심미적인 것을 보고 평가해온 대가의 깊고 넓은 안목으로 다시 바라본 우리 고미술의 역사를 만날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이자 경기대 예술학과 교수인 박영택은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2002 커미셔너, 제2회 아시아프 전시 총감독, 대구예술발전소 문화예술행사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수집광 미술평론가 박영택의 고미술 컬렉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