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의 한 어린이가 집 안으로 쏟아진 진흙을 양동이로 퍼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현지의 한 어린이가 집 안으로 쏟아진 진흙을 양동이로 퍼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규슈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6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말에 또 한 번 비 예보가 있어 현지 당국 긴장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10일 NHK에 따르면 이날까지 폭우로 인해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6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후쿠오카현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오이타현에서도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망연자실한 일본 현지인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망연자실한 일본 현지인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홍수로 집 벽면이 완전히 파손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홍수로 집 벽면이 완전히 파손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구조물을 뒤덮은 나무와 토사물, 쓰레기 더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구조물을 뒤덮은 나무와 토사물, 쓰레기 더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산산조각 난 집 구조물과 버스가 뒤엉켜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산산조각 난 집 구조물과 버스가 뒤엉켜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학교 강당으로 피신한 이재민들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학교 강당으로 피신한 이재민들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규슈 이외의 지역인 에이메현에서는 2명, 시즈오카현에서도 1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62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지역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폭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로 뻗은 전선과 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일본에서 도후쿠 지역에 걸쳐 넒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 규슈 지역에 큰 비가 내리고 있다.
쓰러진 신호등 위로 나뭇잎과 토사물이 엉켜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쓰러진 신호등 위로 나뭇잎과 토사물이 엉켜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구조물을 뒤덮은 나무 더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구조물을 뒤덮은 나무 더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홍수로 자동차가 쓰러진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홍수로 자동차가 쓰러진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늘에서 본 피해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늘에서 본 피해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 어린이가 원망스러운 듯 하늘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 어린이가 원망스러운 듯 하늘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11일 새벽부터 낮에 걸쳐 다시 빗줄기가 강해져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 각지의 폭우는 12일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에서는 강의 수위가 높아져 범람 위험이 커졌다. 지자체 측은 강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도쿠시마현에는 토사재해경계정보가 발령됐다.
일본 자위대가 이재민들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자위대가 이재민들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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