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군것질 영어’
국내 중학교 영어교과서 오류 50가지 소개
"올바른 영어, 군것질처럼 편하게 드세요"

현행 중학교 영어 교과서 오류 50가지를 지적하며 “올바른 영어를 군것질처럼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신간이 나왔다.

《군것질 영어》는 이예식 경북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와 김지희 경북대 영어교육학 박사가 함께 썼다. 중학교 영어교과서 6종에 나타난 오류 50가지와 그에 맞는 실제 영어권 표현을 함께 소개한다. 저자들의 일화와 컬러 삽화가 곁들여졌다.

저자들은 5년간 영어 원어민 교수와 함께 교과서들을 조사했다. 또 해당 내용을 다른 영어 원어민 강사 15명에게 설문지를 작성, 12명이 오류라고 응답한 내용을 모아서 분석했다.

예를 들어 ‘재미있다’는 단어는 흔히 ‘interesting’과 ‘fun’을 혼용한다. 하지만 영어 표현에선 어감이 다르다. ‘interesting’은 관심과 흥미를 느껴 재미있다는 뜻과 더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그 대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는 속뜻이 담겨 있다. 반면 ‘fun’은 어떤 것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저자들은 중학교 영어 교과서 예문에 “What do you think of this magazine?”란 물음에 “I think it's fun.”이 아닌 “I think it's interesting”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책 두께가 120쪽으로 다른 영어교재들에 비해 상당히 얇다. 저자들은 “군것질하듯 가볍게 이 책을 읽어 간다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 해소는 물론, 영어 공부가 습관처럼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W미디어, 1만원.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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