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2기 모집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2기'로 활동할 청년 30명 안팎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yesyeri@mail.jongno.go.kr)로 보내면 된다.

1986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홍보단으로 선발되면 올해 말까지 전통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한복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한다.

구체적인 활동 사항은 ▲ 한복 활성화와 올바른 한복 착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제시 ▲ 전통한복 사진·영상 등 다양한 정보의 온·오프라인 홍보 ▲ 한복 관련 행사 기획과 운영 ▲ 전통한복 홍보 캠페인 ▲ 궁 주변 한복 착용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이다.

종로구는 한복홍보단 전원에게 위촉장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매월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 행사 참여와 콘텐츠 제작 등에 드는 시간을 자원봉사 활동시간으로 인정하고 한복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은 한복홍보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이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청년 한복홍보단과 함께 전통한복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2016년부터 매년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복 활성화 정책을 홍보하고 전통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종로한복알리미' 소셜 미디어 계정도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