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서 독일 팀 아이텔 개인전 '무제' 개최

대구미술관은 오는 10월 18일까지 독일 신(新)라이프치히파 대표작가인 팀 아이텔(Tim Eitel) 개인전 '무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옛 서독 출신이지만 동독지역인 라이프치히에서 회화를 전공한 아이텔은 일상 풍경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찍은 뒤 필요한 부분을 따와 화폭에 담아낸다.

그의 작품은 흘려보내기 쉬운 현실 순간을 포착한 시적 정서와 테크닉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은 모래(2004), 오프닝(2206), 푸른 하늘(2018) 등 2001∼2020년 사이 작품 70여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명진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는 "팀 아이텔 작품은 현대인 소외와 우울을 이야기하며 열린 해석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홀로 있는 일상에 익숙한 그의 이야기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한다.

오는 9월 중 작가와 대화, 강연 등 전시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4회, 회차당(2시간) 50명으로 관람 인원을 한정한다.

인터넷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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