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올해부터 첫 사업…임대료 무료
부산 원도심 빈집이 청년예술가 놀이터 된다
부산 원도심에 있는 빈집이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변모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원도심 빈집을 활용한 청년마을 놀이터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지역에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구와 영도구 지역에 2개 공간을 조성·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이곳 빈집에 입주할 청년예술단체를 공모, 최근 2팀을 선정했다.

민간 기부로 조성할 영도구 지역 다른 1곳에 대해서는 입주할 예술단체 1∼2팀을 공모 중이다.

입주 청년단체는 임대료 없이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다.

입주 단체에는 예술가 네트워킹, 역량 강화 워크숍 등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빈집 공간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 소재 청년예술단체나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단체에 주어진다.

입주 기간은 2년이고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