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도로의 날' 기념식…77명 포상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0 도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도로교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로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기적의 50년! 희망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손명수 국토부 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박석주 동성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7명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와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도로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