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삼도2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 삼도2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삼도 119안전센터에 이르는 삼도2동 탑동지역은 해수면과 맞닿아 있어 태풍 또는 집중호우 발생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해수면 만조 때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해왔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156억원을 투입, 우수저류조(빗물 저장시설)와 배수관로·배수문 등을 설치해 만조 시에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부지 상부에 주차장도 만들어 재해예방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말 착공해 2021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삼도2동 병문천 하류 지역은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