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가족사진'·'재난과 장애예술' 라운드테이블

▲ '전태일 열사' 50주기에 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소식] 전태일 열사 50주기…연극 '불씨' 무대로
극단 파수꾼은 9∼19일 서울 종로구 나온씨어터에서 연극 '청년 전태일 불씨'를 선보인다.

작품은 전태일 평전을 토대로 열사의 삶과 그 시절 평화시장의 모습을 그린다.

작품에는 열사의 생전 친구였던 김영문 씨가 특별 출연한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했던 김씨는 열사와 함께 '바보회' 등을 조직했다.

열사가 산화한 뒤로 청계노동조합에서 활동을 했고,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다.

작품 연출은 이은준, 배우 김주완, 권태건, 심원석, 김병건 등이 분연한다.

▲ '창작꾼 요지경'의 휴먼 코미디 연극 '가족사진'이 14∼26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개막한다.

2019년 초연 때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까지 가졌던 작품이다.

[연극소식] 전태일 열사 50주기…연극 '불씨' 무대로
연극 '가족사진'은 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에 위치한 '추억관'이라는 사진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죽는 것조차 녹록지 않은 한 가족의 웃지 못할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형식에 담아 풀어낸다.

'소년 공작원', '안녕, 오리!'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다룬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작가 김성진이 연출을 맡았다.

▲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 전문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3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재난과 장애예술'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연극소식] 전태일 열사 50주기…연극 '불씨' 무대로
이번 자리는 '코로나 19' 등 대형 재난 속에 장애예술인이 안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영민 장애예술 연구자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문승현 작가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재난대비 워크숍 사례, 장애예술인 김환 작가와 배우 김승수 씨의 작업 사례 등이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