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역·일산역 등지 재생사업…한강하구 명소화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1일 '민선 7기 2주년 성과와 비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의선 축과 한강 축은 시의 미래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이 지역을 되살려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 "경의선축·한강축 되살려 가치 극대화"

이 시장은 "고양 구도심을 지나는 경의선은 그동안 신도심 중심 발전 축에서 소외돼왔다"면서 "'활력거점'과 '재생'을 통해 인근 구도심을 되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의선 화전역은 드론센터, 드론 비행장, 테마파크 등의 '드론 밸리'로, 능곡시장은 청년창업을 도와 젊은 상권으로 활성화하고, 옛 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토당어울림센터 등 문화공간으로 '청년의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또 일산역은 일산서구보건소 부지에 보건소, 행복주택, 공동이용 시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일산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하고 도시재생과 연계한 청년예술창작공간을 마련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백마역부터 풍산역, 일산역은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애니골 낡은 카페 화사랑을 중년 교육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도시숲과 거리 예술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 시장은 철책선에 막혀 40년간 금단의 땅으로 남아있던 한강 하구를 고양시민의 쉼터로 되찾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까지 철책선을 제거하고, 18㎞에 이르는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사업으로 고양의 한강 변을 하나로 묶을 예정"이라며 "이 구간에 한강 평화공원과 다목적광장,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 뿐 아니라 활용 가능한 친수공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항습지의 람사르 등록을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람사르 습지는 세계가 공식 인정하는 생태 브랜드로, 지정 시 고양시의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육지화돼가는 물골을 복원, 자연 그대로의 보전구간과 탐방 구간을 나눠 탐방 구역은 인공습지, 친환경 생태공원, 교육센터 등으로 명소화할 예정"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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